
우리 일상 속에서 가장 손쉽게 사용되는 전기 제품 중 하나가 바로 건전지입니다.TV 리모컨부터 벽시계, 무선 마우스, 손전등까지 건전지가 들어가지 않는 가전은 드물 정도죠.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건전지가 수명을 다하면 그저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분리수거함에 넣는 것으로 끝냅니다. 그 후엔 그 작은 원통 안에 남아 있는 에너지와 금속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게 되죠. 그런데 폐건전지는 단순한 '쓰레기'가 아닙니다.남은 전기를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고, 전자 회로 실습이나 전기 원리 교육에도 유용한 ‘교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전기 재료 관점에서 보면, 폐건전지에는 아연, 망간, 리튬, 니켈 등 귀중한 금속 자원이 남아 있어 적절한 방법으로 활용하면 자원 절약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