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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초보도 이해하는 ‘단상’과 ‘삼상’의 차이

전기 관련 이야기에서 ‘단상(單相)’과 ‘삼상(三相)’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가정용 에어컨을 설치하려다 “이건 삼상전원이 필요해서 안 돼요”, 공장 기계 설명서에서 “삼상 380V 사용”이라는 문구를 본 적도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막상 ‘단상과 삼상이 뭐가 다른데?’라고 물으면 설명하기가 참 애매합니다. 저도 전기 공부를 시작하기 전엔 ‘삼상이 뭔가 더 강한 전기인가?’ 정도로만 생각했지요.사실 단상과 삼상은 전기의 흐름 방식, 즉 ‘교류전력의 전달 구조’를 말합니다. 전기의 성격이 달라서 쓰임새도 완전히 다릅니다. 단상은 주로 가정용, 삼상은 산업용 또는 대형 설비용으로 사용되지요. 이 차이를 정확히 알면 전기요금, 기기 호환, 공사 계획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기 2025.07.24

전기기기에서 나는 ‘삐’ 소리의 정체?

전자레인지를 작동할 때, 냉장고 문을 너무 오래 열어놓았을 때, 혹은 세탁기가 멈췄을 때. 우리는 종종 전기기기에서 “삐—” 혹은 “삐삐” 하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처음엔 단순한 알림이려니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소리가 점점 더 거슬리거나, 혹은 불안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왜 자꾸 소리가 나지? 고장인가? 뭘 잘못 눌렀나?’ 하며 당황하신 적도 있으실 거예요. 실제로 저희 집 냉장고도 어느 날부터 갑자기 몇 시간 간격으로 ‘삐삐삐’ 하는 경고음을 내기 시작했어요. 기능은 정상인데, 소리만 계속 나니까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이 글은 그런 궁금증을 가진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삐’ 소리는 단순한 기계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전기기기가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단순 알림이지..

전기 2025.07.24